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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막종(Meningioma)이란?

뇌수막종은 뇌실질 조직이 아닌 뇌와 척수를 싸고 있는 수막(髓膜, meninges)이라는 얇은 조직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전체 원발성 뇌종양의 15~3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뇌종양이다. 50~60대 중년에 호발하며 1.7:1의 비율로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한다. 대부분은 조직학적으로 양성이며 악성, 즉 암은 드문 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분류에 의하면 양성에 준하는 등급1 종양이 전체 뇌수막종의 90%정도를 차지하고, 등급2 종양이 7%, 악성에 준하는 등급3 종양이 2%정도를 차지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뇌수막종의 발생 원인

뇌수막종의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외상이나 바이러스가 원인이 된다는 보고가 있으며 머리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위험인자로 생각되고 있다. 드물게 제2형 신경섬유종증과 같은 유전 질환과 관계가 있고, 22번 염색체 소실, NF2 유전자가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뇌수막종의 증상

뇌수막종은 일반적으로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종양이 커지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종양이 일정 수준이상 커지게 되면 주변 뇌 실질을 압박하거나 침범하면서 증상을 나타내는데, 뇌수막종은 뇌의 아주 다양한 부위에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종양의 위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다. 보편적으로는 뇌압의 상승으로 인한 두통, 구토를 유발하거나 간질발작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뇌수막종의 특정 위치에 따라 주변부 뇌조직이 담당하는 기능의 손실이 나타나기도 한다.

뇌수막종의 진단

두개 단순 방사선 촬영(X-ray)에서 특징적인 소견이 보이는 경우도 있으나, 명확하게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CT나 MRI가 주로 진단에 사용된다. 종양의 위치, 크기, 성상을 확인할수 있는 가장 정확한 영상진단 방법은 MRI이나 CT가 석회화 등의 성상은 더 잘 나타내주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뇌수막종은 대부분 혈관이 풍부하게 발달되기 때문에, 혈관의 분포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할 경우 수술 전 혈관 조영술을 시행하며 필요에 따라 혈관을 막는 색전술을 시행하여 수술 중 출혈을 줄일 수 있다.

뇌수막종의 치료
경과 관찰

뇌수막종은 대부분의 경우 매우 천천히 성장하고, 간혹 성장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종양의 크기가 작고, 뇌부종을 동반하지 않은 증상이 없는 환자는 경과 관찰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고령, 치료에 대해 상당한 위험을 가지는 환자에서도 경과 관찰을 선택해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지속적인 MRI 촬영 등을 통하여 종양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감시해야 하며하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 종양의 성장이 관찰되는 경우, 악성 수막종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수술

뇌수막종을 완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종양을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다. 가능하면 침범된 경막이나 두개골을 포함하여 종양을 전부 제거하는 것이 재발률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종양의 위치 및 크기에 따라 중요한 신경이나 혈관과의 밀착이 심할 경우, 전절제 시 뇌기능의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종양을 일정 부분 남기고 경과 관찰을 하거나, 추가 방사선 치료, 감마나이프 등의 방사선 수술을 하는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방사선 치료, 방사선 수술

방사선 요법은 등급2, 등급3의 재발률이 높은 뇌수막종의 수술 이후나 수술적으로 절제하기 어려운 위치의 종양, 수술 후 잔존 종양이나 재발한 종양이 수술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에 사용된다. 악성 뇌수막종의 수술 후 치료에는 일반적인 표준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고, 그 이외의 경우 최근에는 방사선 수술(감마나이프, 사이버나이프 등)을 많이 시행한다. 방사선 수술은 모든 뇌수막종에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3cm 이하, 부종이 없는 경우, 수술에 따른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에 사용할 수 있다.

화학요법, 호르몬 요법

항암제나 호르몬을 이용한 화학용법, 호르몬 치료법은 현재 연구되고 있으나 뇌수막종에 대한 치료 효과는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지 않다.

뇌수막종의 예후

예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인자는 종양의 제거 범위와 조직학적 악성도이다. 종양을 완전히 절제할수록 재발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등급1 종양에 비해 등급2, 등급3의 종양의 경우 증식이 빠르고, 수술 후 재발률이 높으며, 재발 시 예후도 나쁘다. 이 때문에 추가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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