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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저 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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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의 바닥이나 눈 뒤쪽의 골능선을 따라 생기는 종양을 두개저종양이라고 하며 여기에는 척삭종, 수막종, 신경초종, 전이성 뇌종양 등이 있습니다. 두개저종양은 CT나 MRI를 통해서 진단이 되며 치료는 종양의 종류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며 수술적 제거와 정위적 방사선 수술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성적은 종양의 종류나 침범범위에 따라 달라지며 재발한 경우는 방사선 수술이나 이차수술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두개기저부 종양을 특별히 구분하는 이유는 두개기저부 즉, 두개골의 밑바닥은 뇌에서 눈, 귀, 코, 얼굴과 목으로 연결되는 뇌신경들이 지나가고, 심장에서 나온 동맥들도 뇌로 들어가기 위해서 두개기저부를 통과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두개기저부에는 중추신경계에서 가장 중요한 뇌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두개기저부에는 중요한 구조물들이 지나가므로 이곳에 종양이 생기는 경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남은 물론 뇌간, 뇌신경, 뇌혈관 등 중요한 구조들이 침범되므로 위험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술법도 매우 어려워서 기존의 수술방법으로는 두개저 종양을 치료할 수 없으며 복잡하고 섬세한 두개저 수술법을 이용하여 수술해야 합니다. 두개저수술법이 개발되기 이전에는 수술 치료가 불가능 한 것으로 여겨졌으며, 개발 초기의 두개저수술 사망률은 40내지 5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였습니다. 그러나 영상진단법, 미세 수술해부학, 마취 및 수술수기의 발달로 최근에는 두개저수술의 위험도는 일반 뇌수술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위험한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두개저 종양은 많은 경우가 양성종양으로 종양이 천천히 자라서 증상도 매우 천천히 진행되므로 초기증상을 무시하거나 알아채지 못할 경우 종양이 매우 커져서 두통, 구토 등 두개강내압 상승 증상이 나타나야 병원을 찾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전문의의 진단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초기증상을 좀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고 방치하거나, 신경성으로 치료받는 경우도 있고, 종양에 의한 증상을 중풍이나 다른 질병으로 지레짐작하여 민간요법이나 한방치료를 하면서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초기 증상이 가볍다 하여도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MRI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개저수술이 어려운 이유는 두개저로의 접근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두개저는 뇌로 덮여있으므로 뇌를 들추고 견인해야만 두개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개저의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뇌를 들거나 당기는 경우 뇌에 손상을 주며, 한번 손상된 뇌조직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영구적인 장애로 남게 됩니다.두개저 종양의 수술이 기존 수술과 다른 점은 뇌를 견인하지 않는 상태로 수술하기 위해서 두개기저부의 두개골을 제거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눈동자를 움직이는 뇌신경, 얼굴표정을 만드는 안면신경, 혈관, 뇌간 등 중요한 장기들이 두개저의 골조직을 통과하거나 붙어있고, 또한, 달팽이관, 전정기관 등의 구조물들도 두개골 내를 지나므로 두개저수술을 위해서는 두개기저부의 삼차원적 미세해부학 지식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며, 복잡한 수술수기를 습득해야 합니다.

일반 뇌종양과 달리 두개저종양의 수술시간은 10-20 시간 이상이 소요됩니다. 그 이유는 뇌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두개골을 광범위하게 제거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종양을 제거하는 중에도 혈관과 뇌신경, 뇌간 등 중요한 주위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박리하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두개저 종양이 눈이나 코, 귀, 얼굴 등으로 자라나는 경우도 있고, 이러한 경우에는 신경외과는 물론 안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로 구성된 수술 팀이 동시에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모든 두개저종양을 수술로만 치료하는 것은 아니고,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령이나 전신상태가 나빠 장시간의 마취나 수술이 불가능하고 종양의 크기가 2-3 cm 보다 작을 경우 종양의 종류와 위치를 고려하여 수술이 아닌 감마나이프 등의 방사선치료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으며, 수술 후 남아있는 종양에 대해서도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두개저 종양이 암으로 밝혀질 경우도 간혹 있으며, 두개저 암의 경우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그 예후는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술과 방사선치료는 물론이고 암의 종류에 따라서 항암제 치료까지 병행하게 됩니다.

청신경초종(Acoustic schwannoma)

청신경초종은 청신경(제 8번 뇌신경으로 청각과 평형기능을 담당)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후두와(두개골의 뒤쪽)내의 소뇌와 뇌간 사이에 위치합니다. 이 종양은 매우 느리게 자라며 주로 중년의 여성에게 호발하고 전체 원발성 뇌종양의 약 7.5%를 차지하여 빈도가 낮은 종양에 속합니다. 흔한 증상은 한쪽의 청각이 소실된다든지,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든지 귀울림을 들 수가 있으며 어지럼증을 동반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빈도가 떨어집니다. 만약 안면신경(제 7뇌신경으로 주로 안면근육을 담당하며 8번신경과 인접하여 위치)을 침범하면 또한 안면마비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음식물을 삼키기가 힘들다든지 맛감각이 이상해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양쪽성으로 오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대개는 가족력이 있으며 그런 경우 거의 항상 신경섬유증과 연관이 있으며 유전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부신경절종양(Glomus jugulare tumor)

부신경절 종양은 경정맥에 있는 화학수용체에서 기인한 종양으로 드물며 천천히 자라고 대개 양성이나 골조직을 통해 중이나 내이로 퍼질 수 있는 종양을 말합니다. 대개 50세 이후의 성인에게서 호발하며 대부분 내이와 관련된 청력저하나 이명, 어지러움증, 외이도에서의 출혈 및 통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면신경에 영향을 주어 안면 근육약화나 연하곤란, 쉰 목소리 등을 낼 수 있습니다. 진단은 CT 나 MRI로 진단할 수 있고 치료는 두개저외과 수술을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혈관촬영술은 진단에도 도움을 주며 치료방침을 세우는데도 유리합니다. 종양의 크기가 작거나 재발했을 경우에는 방사선 수술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척삭종(Chordoma)

척삭종은 두개저에서 생기면서 척추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복시와 두통입니다. CT와 MRI로 진단이 되지만 생검이 필요할 수 있으나 두개저는 수술적 접근이 매우 어려움으로 인해 종양을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수술과 방사선치료가 고려 될 수 있습니다.

뇌수막종(Meningioma)

대부분의 중앙부 두개저에 위치한 뇌수막종은 경막 내 혹은 경막 외에 위치합니다. 대개 해면정맥동 주위에 위치하며 후에 해면정맥동내로 침범하기도 합니다. CT나 MRI가 진단에 도움이 되며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증상이 달라집니다. 대부분 양성이며 수술적 치료가 치료원칙이고 재발이나 악성일 경우 방사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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