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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능성 뇌하수체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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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능성 뇌하수체 선종이란 무엇인가요?

비기능성 뇌하수체 종양은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일어나는 다른 뇌하수체 종양과는 달리, 호르몬을 분비하지 않는 세포들이 종양으로 발달하여 자라나게 되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호르몬 과다분비 증상 보다는 종양에 의하여 정상 뇌하수체가 오랫동안 압박을 받게 되어 뇌하수체 기능저하증 증세를 나타내며, 종양이 커져서 시신경을 압박하여 증세를 나타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부분의 비기능성 뇌하수체 선종은 양성인 경우가 많고, 1cm 이상으로 큰 거대선종인 경우가 흔합니다.

비기능성 뇌하수체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가장 흔한 증상은 시신경 압박과 연관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초반에는 시력이 점점 나빠져 안경을 자주 바꿔도 초점이 잘 안 맞거나, 시야의 바깥쪽이 선명하지 않은 증상을 보입니다. 더 진행되면 바깥쪽의 시야가 희뿌옇게 보이거나 아주 검게 보이는 등 시야반맹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큰 종양에 의해서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호르몬 중 어떤 호르몬이 영향을 받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임, 월경불순, 무월경, 유즙분비 등 프로락틴 선종과 흡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창백한 혈색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무기력증이 나타납니다.
저혈압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추위를 몹시 타는 증상이 있습니다.
상처가 잘 아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성기능 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팔다리가 저리고 좌측 머리에 이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 내가 비기능성 뇌하수체 종양을 가지고 있던 것인가요?

대부분의 비기능성 뇌하수체 종양은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지금 나타나는 증상들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발견되기 이전 몇 년간 자라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게다가 일부 환자들은 이와 연관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기공명영상검사(MRI) 또는 전산화 단층촬영(CT)을 촬영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기능성 뇌하수체 종양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진단은 혈액검사를 통한 호르몬 검사와 자기공명영상검사를 통해 가능합니다.
혈액검사는 유즙분비호르몬, 성장호르몬, 갑상선 자극 호르몬, 부신피질자극호르몬 등의 호르몬 검사를 하게 되고, 필요 시 복합 뇌하수체 자극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자기공명영상검사(MRI) 촬영을 통하여 뇌하수체 종양 유무를 확인하게 됩니다.

비기능성 뇌하수체 종양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1) 수술요법

치료는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종양의 크기가 수술적 치료로 제거할 수 있는 경우, 혹은 시야 장애와 같은 증상을 유발할 경우 가장 먼저 수술적 절제술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수술 방법은 경접형골동접근법에 의한 뇌하수체 종양의 절제입니다.
수술의 치료 성적은 수술을 시행하는 신경외과 전문의의 능력, 그리고 정확한 진단과 수술적 절제술 후 치료를 담당하는 내분비내과 전문의의 임상 경험에 달려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수술 후 종양 조직을 확인하는 병리과, 자기공명영상검사 등의 영상검사들을 담당하는 영상의학과를 포함한 다양한 임상과의 총체적인 접근과 치료가 환자들의 예후에 크게 작용하게 됩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신경외과, 내분비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가 한 팀을 이루어 뇌하수체 종양팀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의사들간의 토의 및 증례보고를 통하여 진단부터 치료, 그리고 치료 후 추적관찰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종양을 제거한 후 시력이나 시야 장애가 회복될 가능성은 약 85% 정도입니다. 그러나 회복되는 정도는 환자가 시력 장애를 얼마 동안 가지고 있었는지, 어느 정도의 시력 장애를 가지고 있었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2) 약물요법

비기능성 뇌하수체 종양에 대한 효과적인 약물 치료는 없습니다.
종양에 의한 압박 증상으로 인해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이 나타날 경우에는 이에 대한 호르몬 보충 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수술적인 뇌하수체 절제로 인해 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수술 후 약 2년정도에 걸쳐서 회복될 수 있습니다. 환자가 비교적 나이가 젊고 수술 전 시행한 자기공명영상검사에서 남아있는 뇌하수체가 상당부분 보이는 경우에는 약 70~80% 회복되지만, 나이가 많거나 뇌하수체가 별로 남아있지 않는 경우에는 정상으로의 회복이 불가능하여 평생 호르몬 제재의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제재의 복용은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3) 방사선 수술 및 방사선 치료

방사선 수술 및 방사선 치료은 대부분 2차적인 치료로 사용이 됩니다. 일차적인 치료로서 수술을 시행한 후에 잔여 종양이 남아 있거나, 종양이 다시 자라나는 경우에 고려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고용량의 방사선이 종양에 선택적으로 정밀하게 조사될 수 있는 방사선 수술 (감마나이프)이 우선적으로 고려됩니다. 하지만, 종양이 방사선에 취약한 시신경 근처에 위치하거나, 방사선이 조사되어야 하는 범위가 넓은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됩니다. 방사선 수술과 방사선 치료는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에는 효과적이지만, 일부 환자에서 이로 인한 뇌하수체 기능의 손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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